8살 딸이 게임에 돈을 쏟아부으면서 엄마의 전 재산을 탕진해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호주 화교매체 신카이망은 지난 6월 3일(현지시각) "모바일 게임에 빠진 8살 딸이 엄마 통장에 있던 전 재산을 탕진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중국 칭다오에 살고 있는 루오는 통장의 돈을 인출하러 갔다가 어이없는 일을 겪었다. 분명히 돈이 들어 있는 통장에 잔액이 고작 1.8위안(약 300원)에 불과한 것이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통장 내역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랄 일을 겪었다. 통장 속에 있던 돈 2000여만 원이 한 회사에 고스란히 들어간 것이다.
회사는 게임 회사로 알려졌고 8살 딸이 시간이 날때마다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현금으로 아이템을 사들였던 것이다.
게임에 2000만 원이 넘는 돈을 쓴 기간은 12일. 12일 동안 무려 2000만 원을 탕진한 것이다. 물론 8살 딸은 금액이 큰지 작은지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엄마는 망연자실했고 없는 살림에 아이들을 위해 모았던 돈이 한 순간에 없어져 그저 황당할 뿐이었다.
루오는 "딸이 게임을 하면서 돈을 쓰는 줄 알았다면 당연히 뺏거나 못하게 막았을 것이다"면서 하소연했다. 이어 게임 회사에 환불 절차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과거 한 아이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1000만 원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사가 일부 돌려준 사례가 중국에서 최근 일어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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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화교매체 신카이망은 지난 6월 3일(현지시각) "모바일 게임에 빠진 8살 딸이 엄마 통장에 있던 전 재산을 탕진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중국 칭다오에 살고 있는 루오는 통장의 돈을 인출하러 갔다가 어이없는 일을 겪었다. 분명히 돈이 들어 있는 통장에 잔액이 고작 1.8위안(약 300원)에 불과한 것이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통장 내역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랄 일을 겪었다. 통장 속에 있던 돈 2000여만 원이 한 회사에 고스란히 들어간 것이다.
회사는 게임 회사로 알려졌고 8살 딸이 시간이 날때마다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현금으로 아이템을 사들였던 것이다.
게임에 2000만 원이 넘는 돈을 쓴 기간은 12일. 12일 동안 무려 2000만 원을 탕진한 것이다. 물론 8살 딸은 금액이 큰지 작은지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엄마는 망연자실했고 없는 살림에 아이들을 위해 모았던 돈이 한 순간에 없어져 그저 황당할 뿐이었다.
루오는 "딸이 게임을 하면서 돈을 쓰는 줄 알았다면 당연히 뺏거나 못하게 막았을 것이다"면서 하소연했다. 이어 게임 회사에 환불 절차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과거 한 아이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1000만 원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사가 일부 돌려준 사례가 중국에서 최근 일어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