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간판 스타였던 데얀(37·몬테네그로)의 열혈 팬 김은하수 양(14)이 데얀과 FC서울의 결별에 슬퍼하고 있다는 소식이 축구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1월 3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닦고 있는 은하수 양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확산하고 있는 사진은 은하수 양의 어머니가 지난해 12월 31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것이다. 은하수 양의 어머니는 은하수 양이 자신에게 “데얀 안 갔으면 좋겠어요....”,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안가고 오보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보낸 카카오톡 메신저 캡처 사진도 함께 올렸다.
1월 3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닦고 있는 은하수 양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확산하고 있는 사진은 은하수 양의 어머니가 지난해 12월 31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것이다. 은하수 양의 어머니는 은하수 양이 자신에게 “데얀 안 갔으면 좋겠어요....”,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안가고 오보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보낸 카카오톡 메신저 캡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은하수 양의 어머니는 “(은하수 양이) 데얀의 생각이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다고 어른처럼 말했지만 울음이 터져버리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라면서 “2017년 가장 기쁜 날을 선물한 데얀. 그리고 가장 슬픈 날도 준 데얀”이라고 밝혔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지난 1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데얀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제안했지만 선수 본인이 현역생활을 연장하기 원했다”고 데얀과의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FC서울을 상징하는 간판 스타였던 데얀은 지난 2008년 서울 유니폼을 입은 뒤 6년간 같은 자리에서 활약했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를 거친 데얀은 지난 2016년 다시 FC서울로 돌아와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남긴 통산 성적은 267경기 154골 38도움이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지난 1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데얀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제안했지만 선수 본인이 현역생활을 연장하기 원했다”고 데얀과의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FC서울을 상징하는 간판 스타였던 데얀은 지난 2008년 서울 유니폼을 입은 뒤 6년간 같은 자리에서 활약했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를 거친 데얀은 지난 2016년 다시 FC서울로 돌아와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남긴 통산 성적은 267경기 154골 38도움이다.
은하수 양은 지난해 6월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데얀의 열혈 팬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데얀의 유니폼을 입고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은하수 양은 데얀의 프로필을 똑 부러지게 외워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은하수 양의 모습을 본 데얀은 소셜미디어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나는 정말 이 소녀를 만나고 싶다”는 글로 화답했다.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은하수 양은 지난해 7월 FC서울 경기 시축자로 나섰다. 경기 당일 환한 미소로 은하수 양을 맞이한 데얀은 다소 긴장한 듯한 은하수 양을 위해 대화의 분위기를 이끌며 긴장을 풀어줬다. 이후 은하수 양은 시축을 했다. 은하수 양의 시축 덕분이었을까. 이날 경기는 FC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시축 행사 후 은하수 양은 “하늘로 날아갈 듯한 기분”이라면서 “떨렸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시축을 할 수 있어서 특별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킥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공 차는 연습을 많이 해왔었다”면서 “FC서울과 데얀 선수가 저를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구독
시축 행사 후 은하수 양은 “하늘로 날아갈 듯한 기분”이라면서 “떨렸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시축을 할 수 있어서 특별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킥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공 차는 연습을 많이 해왔었다”면서 “FC서울과 데얀 선수가 저를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