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세 뷰티 블로거 논란… “두살 때부터 화장 즐겨”

dkbnews@donga.com2017-12-28 13: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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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미국 여자아이가 '뷰티 블로거'(?)로 활동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뷰티 블로거를 자처하고 있는 여아가 있어 화제다. 그 여아의 나이 이제 불과 3세"라고 전했다.

주인공은 미국에 살고 있는 리리아나. 이제 불과 세 살이지만 메이크업 실력이 뛰어나(?) 이미 수천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블로거다.

리리아나는 아이섀도, 마스카라는 기본이고 진한 눈화장 부터 립스틱까지 여러가지 연출을 자유자재로 한다. 화장하는 모습을 보면 3세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리리아나의 엄마는 "아이는 두살때 부터 화장하는 것을 즐겼다"면서 "처음에는 놀랐지만 내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어서 지켜봐 왔다"고 밝혔다.



라리아나가 아이섀도에 블러셔, 속눈썹 까지 붙이는 모습을 엄마가 영상에 담아 SNS에 올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그러나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화장에 독성이 많고 피부가 금방 상할텐데 너무 어린 나이에 화학 성분이 많은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라리아나의 엄마는 "지적하는 의견은 존중한다"면서도 "부정적인 댓글은 철저하게 무시하고 아이에게 전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도 어렸을 때 어떻게 놀았는지 생각해 보면 그리 걱정해 줄 일만은 아니다"고 항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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