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80대 중국계 노인이 운영하는 상점에 들이닥친 무장 강도가 제대로 매운 맛을 봤습니다. 할아버지는 대나무 지팡이 하나로 칼 든 강도를 때려잡았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상점 주인 찰스 리우(Charles Liu·86)씨는 7월 23일(현지시간)오후 3시 50분경 가게에 든 강도와 마주쳤습니다. 강도는 토마스 베이커(Thomas Baker·49)라는 백인 남성이었고, 칼로 무장한 상태였습니다.
리우 씨는 “썩 물러가라”고 경고했지만 강도는 노인이라고 우습게 본 것인지 할아버지의 머리를 공격하려 들었습니다. 그러자 리우 씨는 옆에 있던 대나무 지팡이를 들어 방어한 뒤 그대로 베이커의 머리를 내려쳤습니다.
ABC7뉴스에 따르면 리우 씨가 사용한 지팡이는 쿵푸 수련할 때 쓰는 도구로 가게 진열상품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리우 씨는 “그 강도는 제정신이 아니었죠. 완전히 흥분 상태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습에 성공한 리우 씨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팡이를 계속 휘둘렀습니다. 예상치 못한 노인의 공격에 당황한 강도는 칼을 떨어뜨리고 그대로 도주했지만 곧 잡혔습니다. 그는 가중폭행 및 노인학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노익장을 과시한 리우 할아버지는 “머리에 약간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닙니다. 그 친구(강도)야말로 꽤 심하게 다쳤을 겁니다”라며 여유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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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상점 주인 찰스 리우(Charles Liu·86)씨는 7월 23일(현지시간)오후 3시 50분경 가게에 든 강도와 마주쳤습니다. 강도는 토마스 베이커(Thomas Baker·49)라는 백인 남성이었고, 칼로 무장한 상태였습니다.
리우 씨는 “썩 물러가라”고 경고했지만 강도는 노인이라고 우습게 본 것인지 할아버지의 머리를 공격하려 들었습니다. 그러자 리우 씨는 옆에 있던 대나무 지팡이를 들어 방어한 뒤 그대로 베이커의 머리를 내려쳤습니다.
ABC7뉴스에 따르면 리우 씨가 사용한 지팡이는 쿵푸 수련할 때 쓰는 도구로 가게 진열상품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리우 씨는 “그 강도는 제정신이 아니었죠. 완전히 흥분 상태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습에 성공한 리우 씨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팡이를 계속 휘둘렀습니다. 예상치 못한 노인의 공격에 당황한 강도는 칼을 떨어뜨리고 그대로 도주했지만 곧 잡혔습니다. 그는 가중폭행 및 노인학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노익장을 과시한 리우 할아버지는 “머리에 약간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닙니다. 그 친구(강도)야말로 꽤 심하게 다쳤을 겁니다”라며 여유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