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투자 괜찮을까, “먹이값만 하루 200만원” (사당귀)

홍세영 기자2025-11-29 09:59:46
공유하기 닫기

사진 |KBS 2TV


양준혁이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격한다.

30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 333회는 ‘야구의 신’에서 ‘방어의 신’으로 변신한 양준혁이 3천 평 규모의 방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준혁은 스스로 “대한민국 방어의 아버지”라며 “제가 방어에 미쳐 살고 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연 매출이 30억이라고 밝힌 양준혁은 “그동안 줄돔, 광어, 우럭, 전복은 모두 망하고 최근 방어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라며 “선수 때 번 돈을 방어 양식에 모두 투자했다. 사활을 걸었다”라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3,000평 규모의 방어 양식장에서 방어 먹이값만 하루 200만 원에 달하며, 최근 방어 관련 투자액만 2억 원을 넘어서 모두의 걱정을 산다.

사진 |KBS 2TV


방어 양식에 올인한 양준혁은 싱싱한 고등어, 청어, 전갱이를 좋아하는 방어의 입맛을 고려해 방어 식사를 위해 새벽부터 1시간 30분 거리의 강구항으로 직접 찾아간다. 이에 전현무는 “나보다 좋은 거 먹는다”라며 방어를 향해 부러움을 금치 못한다고.

항구에 도착한 양준혁은 다른 날에 비해 출하량이 적자 금세 아이들이(방어) 배고플까 전전긍긍하더니 “나는 구룡포의 큰아들. 우리 애들 굶기면 안 되니깐 싹 다 사 부려”라고 큰소리친다. 방어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양준혁의 모습에 전현무는 “준혁이 형, 방어와 결혼했나”라며 못 말리는 방어 사랑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고.

방송은 29일 오후 4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