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입국 금지’ 유승준, 23년만에 국내 활동 복귀…녹음실서 포착

전효진 기자2025-11-21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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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스디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저스디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래퍼 저스디스 앨범에 참여했다.

저스디스는 지난 20일 새 정규 앨범 [LIT]을 발매했다. 범키, 인순이, 라디, 일리닛, 딘 등이 수록곡에 피처링을 한 가운데 유승준도 참여를 해 눈길을 끈다.

유승준이 참여한 곡은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한 ‘HOME HOME’이다. 유승준의 이름은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저스디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앨범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고 이 영상에 유승준이 ‘HOME HOME’ 녹음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유승준은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보를 받은 후 2002년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 그는 수차례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이에 맞서 세 차례 행정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입국은 허용되지 않았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