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정우성, 홍콩서 등장 “덥석 용기 내 대본받아” (종합)[디즈니+ 2025]

최윤나 기자yyynnn@donga.com2025-11-13 12:48:00

13일 오전(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 디즈니+ APAC 콘텐츠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하는 배우 정우성, 현빈, 우도환, 우민호 감독이 등장했다.
이날 우도환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우민호 감독님이 가장 큰 매력 지점이었다”라고 말했고, 현빈은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힘이었다. 실제 1970년대 시대적 배경과 픽션이 가미돼서 탄탄한 이야기가 완성됐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우도환, 현빈 때문이었다”라며 “감독님이 저한테 제안 주실 때 저에게는 맞지 않는 캐릭터라 생각했다. 나보다 더 패기 넘쳐야 하지 않나 싶었다. 그러나 대본을 보면서 내가 채워낼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덥석 용기 내어 대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우민호 감독은 ‘메이드 인 코리아’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일단은 둘 중에 누가 이기는지 보시는게 심플하고 재밌을 것 같다”라며 말했고, 정우성은 “근현대사의 실제 있었던 사건 안에 가상의 인물을 넣고 그 사건을 가상의 이야기로 꾸민다. 근현대사를 다루게 되면 개인과 상황에 대한 관계성에서 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메이드 인 코리아’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인간이 자기 욕망에 충실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냐는 지점에서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한국과 일본 등 APAC 오리지널을 비롯한 일반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이 소개되며, 정상급 스타들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가 함께 참석한다.
홍콩|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