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김희선 머리채 잡고 싸워…‘다음생은 없으니까’ 특별출연 [공식]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5-11-05 14:05:24

사진 |TV CHOSUN
배우 한지혜가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김정민 극본 신이원)에 특별 출연한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한지혜는 극 중 조나정(김희선 분)의 중학교 동창인 양미숙 역으로 등장한다. 양미숙은 학창 시절 불량한 면모로 반장인 조나정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인물. 조나정과는 머리채까지 잡고 싸우던 사이다. 성인이 된 후 동대문 시장에서 옷 장사를 하며 갈고닦은 실력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 모바일 쇼호스트에 진출, 특유의 끼와 말솜씨로 단숨에 ‘라방(라이브 방송)계의 신화’에 등극한다. 우연히 재회한 조나정과 운명적으로 맞붙게 된다.

사진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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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는 “연기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있던 시기에 제안을 받았다”라며 “자기 삶에 열정적인 양미숙에게 확 끌렸다”라고 특별출연을 수락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지혜는 “미숙은 정말 치열하게 사는 인물이다. 얄미운 모습도 애처로운 모습도 다 가지고 있어서 시청자분들께서 공감해 주실 요소가 많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한지혜는 “일단 한번 돌아보게 될 만큼 화려한 패션과 잘 관리한 외모에 중점을 뒀다. 말도 빠르고 행동도 약간 과장해서 크게 표현하는 성향일 거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앙숙 케미로 티격태격하는 김희선에 대해서는 “김희선 배우는 정말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고 따뜻한 분이다. 한 프레임 안에서 연기하게 되어서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케미 좋은 여배우들이 뭉쳤고, 인생 2막에 도전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 모두가 우리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