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총각 행세 루머’ 진실 “매일 샤워해…” (영업비밀)

최윤나 기자yyynnn@donga.com2025-11-03 08:05:08

3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한 남성이 “앞집 남자가 일부러 제 차를 긁은 것 같다”며 탐정단을 찾아온다. 실제로 그가 내민 자동차 사진에는 긁힌 자국이 가득했고, 앞집 남자가 차 앞을 서성이는 수상한 장면이 CCTV에 찍혀있었다. 의뢰인은 “앞집 남자와 부딪힌 일이 많아 일부러 해코지를 한 게 아닌가 싶다”며 격분했다. 발단은 3개월 전 앞집 남자가 이사를 오면서부터였다. 앞집 남자는 쓰레기를 복도에 방치하고, 공용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주차 시비까지 일으키며 의뢰인 부부와 갈등을 빚었다.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도 점점 악명이 높아지자, 의뢰인의 아내는 직접 주민들과 경비대를 만들어 앞집 남자를 제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의뢰인의 아내가 검은 옷을 뒤집어쓴 채 따라온 앞집 남자에게 보복성 협박을 당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는 대세 코미디언 김원훈이 일일 탐정으로 출격한다. 김원훈은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통해 그간 자신을 둘러싼 ‘총각 행세’ 루머의 진실을 직접 해명한다. 대학교 CC로 만나 8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그는 “아직도 아내를 보면 설레고, 매일 샤워를 한다. 지금도 녹화 끝나고 빨리 가고 싶다”며 유부남 로맨티스트다운 솔직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김원훈의 아찔한 입담이 폭발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1월 3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