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균성 심경 “혼전순결 후 성매매 업소 루머, 너무 억울”

홍세영 기자2025-10-14 13: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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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예배’


노을 강균성이 성매매 업소 관련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유튜브 채널 ‘인생예배’에는 ‘이정도로 솔직할 줄 몰랐어요 | 가수 강균성 (노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여러 방송을 통해 혼전순결을 언급했던 강균성은 “순결 사역하게 된 것 자체가 내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연예인 연합예배를 하고 있는데 개그우먼 이성미 선배가 2011년 8월께 ‘너희 이때까지 순결을 잘못 지킨 건 내가 알지만, 그 순결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배우고, 순결 서약식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연예인들이 다 하는 것이 아니라 3분의 1 정도만 하자 했다. 제비뽑기로 3분의 1 확률로 걸려서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예배’


강균성은 “(연합예배가 있던) 그달에 연예인들이 전달이나 전전 달보다 많이 안 왔다. 걸리면 부담스러운 거다. 그래서 덜 왔다. 그런데 나는 갔다. 그런데 제비를 뽑으려고 하니까 이성미 선배가 ‘넌 그냥 해!’ 이러시더라. 그래서 그냥 하게 됐다”고 혼전순결 서약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예배’


이후 방송을 통해 혼전순결을 언급하던 강균성에게 여러 루머가 나돌았다. 강균성은 “어느 카페(커뮤니티)에 ‘ㄴㅇ 그룹의 ㄱㄱㅅ이 했다’라며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 내용은 내가 룸살롱에 가서 술집 일을 하시는 분과 그 자리에서 엄청나게 쓰레기같이 놀고, 관계를 맺으러 나갔는데 그것도 쓰레기같이 하더라고 구체적이고 자세히 적혀 있었다. 가본 적도 없고, 그런 것을 한 적도 없다. 어느 날 아침에 휴대폰이 불이 나게 올리더라. 친구들이 걱정돼 그걸(카페 글) 복사해서 나한테 보내서 읽는데 손이 부르르 떨리더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예배’


강균성은 “취재진에게도 연락 오고, 회사에서도 오고 난리가 났지만, 이건 기사가 나지 않는다. ‘ㄴㅇ’ 그룹의 ‘ㄱㄱㅅ’이기 때문에 이걸 강균성이라고 보도하는 순간 고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도는 없었지만, 루머는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강균성은 “‘ㄴㅇ’ 그룹이 누가 있냐. 노을밖에 없다. ‘ㄱㄱㅅ’도 나 말고 누가 있냐. ‘건균상’ 뭐 없지 않냐”라며 “너무 열이 받았다”고 여전히 억울함을 토로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