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딸 도둑 취급’ 조연희, 폭로 예고…위태로운 행보 (은수 좋은 날)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5-10-11 09:03:00

사진 출처 :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오늘(11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7회에서는 강은수(이영애 분)가 학부모 모임을 앞두고 폭로를 예고한 양미연(조연희 분)을 직접 찾아간다.
오늘(11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은수와 미연의 일촉즉발 만남이 담겨 있다. 앞서 은수의 마트를 찾아간 미연은 의미심장한 한마디와 함께 내일을 기대하라며 폭로를 예고한다. 팬텀 조직원 동현의 죽음 이후 정체불명의 목격자로부터 협박을 받아온 은수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 그런 가운데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미연의 태도는 은수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미연이 어떤 폭로를 준비하고 있을지, 그리고 그녀가 은수의 예상대로 정말 협박범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출처 :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한편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의 장태구(박용우 분)는 팬텀 보스를 비롯한 일당을 검거하며 사건을 종결짓는다. 그러나 태구는 막내 형사 경도(권지우 분)가 약 가방의 행방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시작하자, 그를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태구는 박 형사(황재열 분)에게 경도를 예의주시하라 지시하며 새로운 의심의 불씨를 지핀다. 서서히 내부의 균열이 드러나기 시작한 경찰 라인 속 태구의 직감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7회는 오늘(1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