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며느리 찾아갔다… 기 빨리는 현장 (사마귀)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5-09-19 10:04:15

사진 |SBS
고현정은 왜 김보라를 찾아갔을까.
앞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 4회 방송 말미에는 연금 주택을 탈출한 연쇄살인마 일명 ‘사마귀’ 정이신(고현정 분)이 며느리 이정연(김보라 분) 앞에 나타났다.
23년 전 정이신이 체포된 후, 그의 아들 차수열(장동윤 분)은 핏줄을 부정하며 살아왔다. 차수열은 자신 과거, 특히 정이신과 관련된 과거를 모두 지운 채 이정연과 결혼했다. 이에 이정연은 정이신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정이신이 이정연 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사마귀’ 모방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서구완(이태구 분)을 죽였다는 강력한 의심을 받는 상태에서.

사진 |SBS
정이신 속내는 무엇일까. 앞서 정이신은 차수열과의 대화 중 유독 이정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서구완이 이정연 이름을 언급했을 때도 폭주하며 서구완 목을 조르기도 했다. 당시 정이신은 차수열에게 “지금 끝내야 돼, 쟤 다 알아”라며 광기 어린 눈을 번뜩였다. 그런 정이신이 연금 주택 탈출까지 감행하며 이정연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갑작스러운 정이신 등장에 이정연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제작진은 “19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드디어 마주한 정이신과 이정연 대화가 공개된다. 이를 통해 정이신이 왜 이정연을 찾아간 것인지 드러날 것이다. 복잡한 감정이 녹아 있는 장면인 만큼 고현정, 김보라 두 배우는 치밀하고 깊이 있는 열연을 펼쳤다. 현장에서 제작진도 숨 죽이며 지켜본 정이신·이정연의 대면, 고현정·김보라 두 배우의 놀라운 집중력과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5회는 19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