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 교타자’ 손아섭, 트레이드 마감일에 전격 한화행…26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 의지 활활 [공식발표]

스포츠동아취재2025-07-31 21:40:00

한화와 NC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빅딜에 나섰다. 현역 최고 교타자 손아섭이 독수리 군단으로 향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한화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외야수 손아섭(37)을 영입하고,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 원을 내줬다.

한화와 NC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빅딜에 나섰다. 현역 최고 교타자 손아섭이 독수리 군단으로 향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한화와 NC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빅딜에 나섰다. 현역 최고 교타자 손아섭이 독수리 군단으로 향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하지만 시즌 내내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 베테랑 안치홍이 30일까지 42경기에서 타율 0.156(122타수 19안타)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 자리를 두고 여러 선수를 돌아가며 활용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화와 NC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빅딜에 나섰다. 현역 최고 교타자 손아섭이 독수리 군단으로 향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한화와 NC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빅딜에 나섰다. 현역 최고 교타자 손아섭이 독수리 군단으로 향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손아섭은 이달 24일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부상 회복 여부가 1군 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트레이닝 파트를 통해 손아섭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큰 문제가 없기에 조만간 합류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NC는 28일 KIA 타이거즈와 3대3 트레이드로 국가대표 외야수 최원준을 영입했다. 박건우와 권희동 등으로 외야진을 탄탄하게 채웠고, 손아섭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며 미래 전력 보강을 꿈꿨다. 임선남 NC 단장은 “팀의 핵심 손아섭을 떠나보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가 장기적인 팀 리툴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화와 NC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빅딜에 나섰다. 현역 최고 교타자 손아섭이 독수리 군단으로 향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