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父서현철에 열애 현장 발각…벽치기 키스라니 (남주의 첫날밤)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5-07-03 14:32:00

오늘(3일)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극본 전선영) 8회에서는 눈앞에서 딸 차선책(서현 분)과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의 애정 행각을 목격한 아버지 차호열(서현철 분)의 기절초풍 현장이 펼쳐진다.
단역 차선책과 남주 이번은 먼 길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쌍방 로맨스를 시작했다. 역병 소동부터 삼간택, 연못 사건까지 두 사람을 방해하는 수많은 고난과 맞서 싸우며 그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꽃피우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KBS 2TV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또 한 번 차호열의 속을 뒤집어 놓을 돌발 상황이 담겨 흥미가 솟구친다. 장미 꽃다발을 품에 안은 차선책과 그런 차선책을 박력 있게 벽에 가둔 이번의 모습이 포착된 것. 서로를 바라보는 애정어린 눈빛과 함께 자연스럽게 입을 맞추려는 차선책과 이번에게서는 막 사랑을 시작한 새내기 연인의 풋풋함이 물씬 풍겨지고 있다.
달달함도 잠시 이내 이 장면을 목격한 차호열의 서슬 퍼런 눈빛에서는 끓어오르는 분노가 느껴진다. 그런 차호열을 발견한 차선책과 이번 역시 행동을 멈추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이 충격과 공포의 삼자대면이 불러올 결과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서현과 옥택연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가 펼쳐질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8회는 오늘(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