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격투기 은퇴 ♥윤형빈에 “이제 그만하자 여보” [전문]

홍세영 기자2025-06-29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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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FC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이자 개그맨 윤형빈에게 공개 메시지를 전했다.

정경미는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만하자”라고 의미심장하게 서두를 열었다. 정경미는 “오늘 경기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아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제 격투기 그만하자 여보”라고 썼다.

또 정경미는 “운동해서 몸 만드는 건 내 남편이지만, 멋있다. 47세 중에 최고! 고생했어, 여보! (그러니까) 또 (격투기)하기만 해봐라! (제발 옆에서 하라고 하지 마셔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동아닷컴DB


사진|정경미 인스타그램


앞서 윤형빈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 출전해 200만 먹방 유튜브 밴쯔와 대결을 벌였다. 이날 경기는 윤형빈의 격투기 은퇴전이었다.

경기 시작 후 1분 30초경 밴쯔가 윤형빈을 상대로 킥을 올리자, 윤형빈은 라이트 훅을 날렸다. 다운된 밴쯔는 윤형빈의 무차별 공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윤형빈은 1라운드 TKO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이 경기를 지켜본 아내 정경미가 그동안 참았던 심경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남겼다. 

● 다음은 정경미 SNS 전문

그만하자.

오늘 경기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아요. 이제 격투기 그만하자 여보~

운동해서 요렇게 몸 만드는건 내 남편이지만 멋있옹. 47세중에 최고!! 고생했어 여보! 또 하기만 해봐라!!!!!!!!!!!! (제발 옆에서 하라고 하지마셔요!!!!!!!)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