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도질 당한 여성, 불에 탄 채 발견…범인 하는 말 ‘충격’ (용형사4)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5-06-26 10:25:00

사진|E채널
끈질긴 추적의 결과가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40회에서는 박기훈 형사와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기를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왕복 8차선 도로의 인도 위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 시작된다. 피해자는 피에 젖은 러닝셔츠 차림으로 입술을 꽉 깨문 채 사망해 있었고, 몸에는 17개의 자창과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기지국 분석, 동종전과 조회 등 전방위 수사를 벌였지만 결국 사건은 미제로 남는다. 그로부터 12년 후 미제팀으로 합류해 당시 현장 사진을 살펴보던 형사가 한 장의 사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하며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 3년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15년 만에 범인들의 정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사진|E채널
이어 과학수사대가 방화 살인사건의 전말도 공개한다. 한 연립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왔는데 불이 난 곳의 문은 잠겨 있었다. 집 안에는 타다 만 이불과 옷더미 아래에서 불에 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망자는 이 집에 혼자 살던 40대 여성으로 칼에 찔린 상처가 무려 30곳 이상이었다. 범인은 귀금속에는 손대지 않고,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집 열쇠만 사라졌다.
범인이 열쇠로 문을 잠그고 달아났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수차례 현장을 재조사하던 과학수사팀이 범인이 현관으로 빠져나가지 않았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낸다. 이후 수사팀은 무모하고 위험해 보이는 범인의 도주 경로를 직접 확인해 보기로 하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범인이 남긴 흔적을 발견한다.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한 마디는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하는데 과연 방화 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