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배란일 고백 “미치고 환장, 사고날까봐 어디 안 나가”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5-06-22 08:45:00





개그우먼 김지유와 박세미가 차원이 다른 마라맛 토크를 선보였다.
최근 로보락 유튜브 채널에는 김지유와 박세미가 함께한 ‘유부녀회’ 8화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아직 유뷰녀는 아니지만 언젠가 결혼할 ‘예비신부’로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연애 근황을 묻자 박세미는 “유튜브를 굉장히 오래해 왔지만 그 사이에 (남자친구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진 않았다. 그 친구가 다른 친구가 될 수는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김지유는 “연애하려고 노력 중이다. 결혼도 해야 하고 아기도 낳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결혼 로망도 너무나 많다고. 박세미는 “해가 잘 들어오는 창가에서 아침에 양치도 하기 전에 남편이 입을 맞추는 상상을 해보곤 하다. 또 주방에서 티는 입었지만 안에 속옷을 안 입을 상태로 설거지하고 요리도 하다가 남편이 뒤에서 딱 안아주는 상상도 해봤다. 그러다 테이블 잡고 막~”이라고 19금 토크를 폭주했다. 그는 “지금 이때가 미치고 환장한다. 배란일에 사고날까봐 어디 안 나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유도 거침없긴 마찬가지. 그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까딱하면 바로 붙지 않나. 잘 다녀오라고 하다가 바지 벗고 그러지 않나. 화장실 가다가 그 길에 그냥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미는 “자꾸만 상상만 많아져서 이제는 남자 고르는 것도 쉽지 않다. 눈도 높아졌다”고 호소했다. 이상형 질문에는 공룡상이지만 호감상, 유머러스한 성격, 큰 키, 다정다감한 성격, 패션 센스 등을 줄줄이 나열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유는 “나는 많은 거 안 바란다. 딱 봤을 때 ‘하고 싶은 사람’이 좋다. 섹시해서 바로 키스하고 싶은 남자. 지금까지 그런 남자들만 만나왔다”고 확고한 취향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