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은 망신? 이순실 “89kg, 北에선 뚱뚱함=부의 상징” (사당귀)[TV종합]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4-11-18 08:23:00

사진|KBS 2TV
전현무가 진솔한 속내 고백은 물론 후배를 향한 공감 어린 조언으로 든든한 아나운서 선배 매력을 폭발시켰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 281회에서 김소연 보스는 준비 기간만 1년 걸린 초대형 캣워크 행사를 진행했다. 이상봉, 황재근, 루비나, 장광효, 박윤수 등 톱디자이너와 함께 정일우, 레오제이, 초아 등 수많은 셀럽이 초청된 메가 프로젝트. 하지만 행사 시작 24시간도 안 남은 상황에서 대형 현수막 인쇄 오류로 다시 출력해야 하는 위기가 발생했다.
전현무는 “관계자가 미리 와서 봤으면 어떡해. 더블 체크 좀 하지”라며 걱정했다. 급기야 행사장 곳곳에 일회용품이 즐비해지자 음료 반입 금지라는 특별 조치까지 내렸다. 하지만 악순환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광고지까지 잘못 출력되자 김소연은 “왜 보고를 안 하니?”라며 연이은 발주 실수에 분노했다. 하지만 김소연 보스와 직원들은 실수를 무사히 봉합하고 마지막 무대를 점검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KBS 2TV
아나운서 보스 엄지인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라는 MZ 홍주연을 위해 생방송 MC 특훈에 돌입했다. 특히 홍주연을 위해 ‘도합 57년 차’ 선배 아나운서 김보민, 가애란, 박지현이 일일 멘토로 나서자, 홍주연은 “절 잡으러 온 저승사자 같았다. 지옥에서 온 사천왕”이라며 진땀을 흘렸다. 전현무는 “셋 다 착했는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여실히 느낀다”라고 운을 뗀 뒤 “엄지인도 저러지 않았다. ‘선배들 왜 저렇게 꼰대 같아?’라고 말하던 엄지인이 제일 꼰대가 됐다. 세월이 흘러 홍주연이 엄지인처럼 될까 봐 제일 무섭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멘토링 시작과 동시에 세 아나운서는 홍주연의 오프닝 멘트는 물론 마이크 잡는 법, 리액션, 클로징 멘트 등을 꼼꼼히 평가했고, 전현무조차 “나도 마이크 잡는 법 오늘 처음 배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급기야 “주연 씨가 갖고 있는 기회를 이제 후배들이 갖게 된다. 시간이 별로 없다. 영원히 방송을 못 할 수 있다”라는 선배들의 불호령에 전현무는 “저건 맞는 말이다. 잘나가는 선배보다 후배가 제일 무섭다고 말한다. 후배가 제일 큰 라이벌”이라는 속내를 고백했다. 여기에 전현무와 엄지인은 “(저런 잔소리도) 애정이 있어서 하는 말”이라며 조언을 이어갔다. 홍주연의 진땀 나는 MC 신고식 이후 생애 첫 더빙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에 김숙은 “더빙 진짜 어렵다. 저도 3년 했는데 발성, 발음 등 많이 늘었다”라고 경험자답게 즉석 시범까지 보이며 더빙 3년 차 포스를 폭발시켰다. 특히 김숙은 촉박한 시간 속에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 엄지인에게 “극성 엄마 같다”라고 지적한 후 홍주연에게는 동병상련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