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착취 혐의 완더 프랑코, 보석 석방…매달 조사 출석 조건

박해식 기자pistols@donga.com2024-01-09 11:11:00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통신에 따르면 도미니카 공화국 법원은 지난 5일 조건부 석방 조건으로 보석금 200만 도미니카 페소(4455만원)를 내걸었는데, 프랑코가 이를 수용했다.
프랑코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자유롭게 출국할 수 있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달 수사당국에 출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는 미성년자 대상 상업적 성착취,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한 그가 10대 소녀의 어머니에게 입막음용으로 수천달러를 지불했다고 보고 있다.
프랑코는 MLB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2021년 탬파베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같은 해 11월 탬파베이와 12년 최대 2억2300만 달러(약 2890억원)의 장기 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에도 8월 중순까지 112경기에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었지만 같은 달 미성년 성착취 의혹이 불거져 리그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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