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오열, 진행 불가 선언…고개 숙인 채 안타까워 (현역가왕)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3-12-29 08:42:00







‘현역가왕’ MC 신동엽이 괴로운 심경에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MBN ‘현역가왕’은 오는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TOP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현역가왕‘ 5회 방송분이 최고 시청률 12.8%를 기록하며 무려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MC 신동엽이 다음 라운드 진출의 승부처가 될 ‘대장전’을 마친 후, 방출이 최종 결정된 현역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목이 멘 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끝내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
‘대장전’을 마친 후 신동엽이 현역들이 모두 모인 무대에 다시 서서 “이제 무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며 힘겹게 입을 뗀 상황. 신동엽은 방출 현역 명단을 발표한 후 이를 들은 현역들이 부둥켜안고 오열하자, 침착하게 “다양한 방송과 프로그램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진행을 이어가지만, 끝내 울먹이다가 고개를 떨구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신동엽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지금 MBN ‘현역가왕’에서 합격, 방출을 발표해야 하는데 내 입으로 이야기하기가 목이 메어 진행을 잘 못 한다”는 속내를 고백한 바 있던 터. 산전수전 다 겪은 신동엽마저 괴로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만 ‘팀 미션’ 최종 결과는 과연 무엇일까.
‘현역가왕’ 제작진은 “자신뿐만 아니라 팀원 전원과 함께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무대에 임했기에 그만큼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컸을 것”이라며 “MC 신동엽이 예상치 못한 눈물을 흘릴 정도로 ‘현역가왕’에 애정을 쏟고 있다. 남은 현역과 떠나는 현역은 과연 누가 될지, 마지막까지 모두에게 따뜻한 성원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