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라디오 생방 중 전현무 멱살 잡아…야유+난리 (사당귀)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3-12-23 11:52:00

김남일이 과거 ‘전현무 멱살 사건’에 대해 솔직 고백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22일 방송되는 ‘사당귀’는 지난 주에 이어 이연복의 가게 오픈 10주년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세 번째 손님으로 ‘결혼 17년 차’ 김보민, 김남일 부부가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남일이 2011년 화제를 모았던 전현무 멱살 사건의 전말과 이에 대한 속내를 처음으로 밝혀 관심이 쏠린다. 전현무 멱살 사건은 김남일이 라디오 생방송 중 전현무 멱살을 잡은 사건.
김남일의 솔직 고백에 결국 스튜디오에서는 전현무를 향한 야유가 쏟아진다. 전현무는 “나는 없는 이야기는 절대 안 한다. 진짜 민낯을 못 알아봤다”라며 너무 솔직했기에 벌어졌던 멱살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김보민이 전현무와의 선·후배 인연을 공개한다. 김보민은 “전현무는 나한테 오빠이지만, 3기수 후배”라면서 “입사 초기 때는 다소곳하고 내 뉴스도 잘 챙겨주고 꼼꼼하던 후배였다. 지금과 매우 다르다”라고 말한다. 전현무는 “김보민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선배”라고 화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김보민이 아들 서우를 임신했을 때 내가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때 처음으로 김남일을 만났다. 동갑이라고 하길래 어색하게 ‘남일아’라고 불렀는데, 촬영이 끝나자마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인사했다”고 전한다.
방송은 23일 저녁 4시 45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