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김태희♥’ 비와 걸그룹 합작?…“딸 넷 잘 키워서” (라스)

최윤나 기자yyynnn@donga.com2023-12-05 08:21:00

오는 6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박진영,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출연하는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요계 레전드 4인의 토크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신곡 ‘Changed Man(체인지드 맨)’을 발표한 가수 박진영이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3년여 만에 ‘라스’를 찾는다. 그는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방시혁과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유퀴즈'에서 신곡 홍보를 제대로 못해서 '라스'에 제대로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동생 방시혁이 이끄는 하이브가 업계 1등이 된 것과 관련해 “시혁이가 잘 안 됐다고 하면 더 가슴 찢어질 일”이라며 형의 진심을 드러내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는 오히려 “(JYP가) 1등을 잠깐 하기도 했지만, 2등이 되니 마음이 편하다. 2등이라는 등수가 딱 좋은 것 같다”라며 욕심을 내려놓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박진영은 “1등보다 점진적 우상향이 좋다”라며 JYP의 최종 목표를 공개하는가 하면, 고덕동에 연면적 1만 평에 달하는 신(新) JYP센터를 지을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솟구치게 했다. 박진영은 “JYP의 신 사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의력을 끌어내는 공간이 될 거”라며 꿈에 부푼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박진영이 박미경, 강원래와 혼성그룹 데뷔를 목표로 한 연습생이었던 과거부터 박진영이 아닌 ‘박진감’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할 뻔한 아찔한 사연도 공개돼 폭소를 안겼다. 또 “외할아버지가 음주-가무로 타고났다”라며 딴따라 DNA가 외할어버지에게 물려 받았다고 고백한 그는 외할아버지 때문에 속이 새까맣게 탔던 외할머니가 임종 전 남긴 한마디를 공개해 웃음을 빵 터트렸다.
박진영의 방시혁 사랑과 흥미로운 과거 스토리 등은 오는 6일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