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내 팬이었던 전 여친…쪽지로 연락” ♥스토리 공개(위대한 가이드)[TV종합]

동아닷컴취재2023-10-31 09:05:00

지난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3회에서는 이탈리아의 보석 같은 소도시 ‘파도바’ 여행기가 펼쳐졌다. 고규필, 김대호, 윤두준, 조현아는 알베르토 몬디가 소개하는 파도바의 매력에 푹 빠져 옛사랑을 추억하는 등 역대급 리액션을 보여줬다.
이날 첫 번째 도시 베네치아에서의 여행을 마친 멤버들은 삼삼오오 열차를 타고 파도바에 도착했다. 이탈리아에 오면 성당은 무조건 봐야 한다고 강조하던 알베르토는 파도바 도착과 동시에 “이탈리아에서 제일 아름다운 성당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스크로베니 예배당’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이후 멤버들은 파도바 대학생들의 ‘찐 맛집’이라는 화덕 피자 가게를 찾았다. 이탈리아 현지인과 같이 ‘1인 1피자’에 도전한 멤버들은 “진짜 맛있다”, “인생 피자”라며 무아지경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고규필은 “이탈리아 음식으로 배 찢어지게 먹은 건 처음”이라고 흡족함을 드러냈고, 조현아 역시 “깜짝 놀랐다. 진짜 최고의 피자였던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날 멤버들의 마지막 목적지는 파도바 근교의 ‘카스텔 브란도’라는 고성이었다. 유럽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성 중 하나라는 그곳에서 로맨틱한 분위기에 취한 멤버들은 하나둘 본인의 사랑 얘기를 꺼냈고, 그렇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한층 더 가까운 사이가 됐다. 특히 11월 새신랑이 될 고규필은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를 담담하게 꺼내 놓더니 “별 얘기가 다 나온다. 장소가 좋긴 좋은가 봐”라고 멋쩍은 듯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고성의 황홀함은 그 속에서 피어나는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해져 더 생생하게 와닿았다.
또 김대호는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했다. 꽤 오래 사귀었다. 5년 정도? 과거에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싸이월드와 프로필을 연동했었다. 그때 내 팬이라고 쪽지가 왔다. 너무 예뻤다. 너무 미인이더라. 참을 수가 없어서 바로 쪽지를 보냈다”라며 “전 여자친구는 이미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