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도박’ 슈와 불화 고백 “쓴소리에 멀어져…돌아오길 믿는다” [종합]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3-09-16 14:26:00

바다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만약 S.E.S. 완전체로 뭉친다면 지금 나이에 맞게 편곡될 음악이 나올 것 같다. 멤버들 각자 수많은 일이 있었다. 각자의 인생을 겪어본 후 부르는 S.E.S. 노래가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완전체 컴백을 언급했다.
특히 슈에 대해 "아끼니까 해야할 말이 있지 않나. 나 혼자 그런 얘기를 하니까 슈와 멀어진 느낌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슈에게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봐. 그게 중요해.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사람들은 어쩌면 너를 다 녹이고 있는지도 몰라. 어떤 삶을 살아갈지도 중요해. '이제 난 백화점에서 쇼핑하진 않아요'라는 모습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이라며 "난 진짜 S.E.S. 노래하고 싶어. 누구보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어.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란다"라는 바람과 조언을 덧붙였다.

사진출처|슈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내가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언니도 너한테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주기 싫어서야. 하지만 그게 진실이야. 너한테 지금 달콤한 소리 하는 사람들 나는 그거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네가 정말 정신 차리고 돌아오면 너는 나보다 더 멋진 사람일 거야. 너는 나랑 유진이보다 몇 배로 멋있는 사람일 거야. 큰 유혹에 한번 빠졌다가 다시 자기 자신을 찾는 사람이라면 진짜 대단한 사람이거든. 도박이 끊기가 어렵다고 하더라. 어떻게 네가 그걸 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수영이랑 정말 어울리지 않았어"라고 눈물과 함께 따끔한 충고를 잊지 않았다.
바다는 "S.E.S.때 늘 양보하던 너를 기억하고 그때 내 의견 위주로 항상 따라주던 너한테 미안해서 마지막으로 리더 노릇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그 사건 있을 때 되게 많이 자책했다. 나 때문이라 생각도 많이 했고 S.E.S.를 계속 유지하고 했었으면 너에게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라면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끝으로 "너 믿으니까 할 수 있어. 너를 믿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라며 "슈를 포기하지 않고 꼭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달라. 슈가 내게 당당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슈에게 잔소리하지 않는 언니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 유진아, 수영아. 우리 죽기 전에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팬들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