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사과도 눈치 없게 (종합)[DA:스퀘어]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3-08-16 14:50:00

고소영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기도\' 이모티콘과 함께 사과 글을 올렸다.
앞서 광복절인 15일, 가족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 사진을 다수 공개한 고소영은 지적 댓글을 보고 해당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온라인에는 게시글의 흔적이 퍼졌고 고소영의 가벼운 행동은 광복절을 맞이해 자신의 영향력을 선하게 이용하는 다른 스타들과 달라 더욱 비판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써브라임
광복절에 일본 여행을 가는 것 자체를 비난하기엔 무리가 있다. 실제로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 일본 여행을 가는 것에 국민 10명 중 3명이 \'개인의 자유\'라고 답한 설문 결과가 있다. 그러나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아는 국민이라면, 적어도 아무렇지 않게 자랑해선 안 되는 행위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