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상스러워” 김혜수, 원앤온리 조춘자 (밀수)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3-06-21 10:23:00


배우 김혜수가 영화 ‘밀수’를 통해 역대급 상스러운 캐릭터로 변신한다.
김혜수가 열연한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밀수’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조춘자’의 캐스팅으로 오직 김혜수를 떠올렸다고. 그는 “김혜수 배우의 모든 매력을 담아낸 캐릭터로 탄생시키고자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가운데 김혜수는 20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작품을 해왔고 인상적인 역할도 해왔는데 조춘자는 내가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상스러운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원초적인 것들을 최대한 발현해 연기했다. 즐기면서 신 나게 임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혜수의 새로운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밀수’는 7월 26일(수) 극장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