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집’ 이희구 “부모 연달아 치매, 일상생활 불가능→활동 중단”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3-06-19 21:16:00

19일 ‘건강한 집’에는 데뷔 37년 차 코미디언 이희구가 출연했다.
이희구는 이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연달아 찾아온 ‘치매’ 때문에 방송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이중고를 겪은 그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상태가 악화한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방송을 할 수 없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8년 전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후 부모님을 모시던 집에 혼자 살고 있는 이희구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생전 아버지가 쓰던 방과 물건을 그대로 남겨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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