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나 궁금했던 ‘슛돌이’ 지승준…“캐나다서 법학 전공”(강심장리그)[TV종합]

최윤나 기자yyynnn@donga.com2023-05-24 08:37:00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부터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TOP 5(1.3%)에 진입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4%(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12년 만에 2MC로 다시 만난 강호동, 이승기가 토크 썸네일을 배경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토크 케미가 폭발했다. 강호동은 “12년 만에 ‘강심장 리그’로 인사드린다. 무척 떨린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떨림보다는 설렘이 가득하다. 형만 믿고 가는 거다”라며 “잘돼도 형 탓. 망해도 형 탓”이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제훈의 영상편지가 전격 공개됐다. 이제훈은 “선배님과 또 함께 작품에서 연기하는 게 제 꿈인데 더 욕심을 내자면 림여사와 왕따오지가 한 번 더 재회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넝담쌤’ 허동원은 자신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허동원은 “당시 아내를 만나자마자 ‘당신을 꽤 오래 전부터 좋아했는데 연애는 필요 없는 것 같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그래요. 웨딩 사진부터 찍을까요?’라고 하더라”라며 그녀와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허동원은 “사진 찍던 날이 처음 손 잡은 날”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밖에 ‘더 글로리’ 예솔이로 주목받았던 배우 오지율 양이 응원군으로 방문해 허동원을 흐뭇하게 하기도 했고 이 장면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1년 만에 ‘강심장’을 찾아온 조정린은 임신 고백으로 모두의 축하를 받았고 이제는 12년차가 된 기자의 일상을 전했다. 강호동은 기자로 활동 중인 조정린의 모습을 보자 “내가 알던 예능 동생이 아니다”라며 서운해했지만, 조정린은 “예능 활동을 할 때, 강호동이 ‘지치지 마라’라고 한 그 한 마디가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라며 전도연 성대모사까지 선보였고 익숙한 예능 분위기에 “스트레스 풀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밖에 배우 이효정이 데뷔 첫 예능 토크쇼에 출연해 ‘당근마켓’에 빠진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고, 하종선 변호사가 최근 이슈가 됐던 ‘강릉 급발진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