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다해 극과 극 “결혼 전 위기, ‘이 결혼 맞나’ 생각” (동상이몽)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3-05-23 11:10:00





세븐♥이다해 부부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합류했다.
300회를 앞둔 SBS ‘동상이몽’은 특집 릴레이 첫 번째로 8년 연애 끝에 지난 6일 결혼한 세븐과 이다해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다해는 ‘칼각’으로 정리된 자신의 집에서 2주 남은 신혼여행 짐 싸기에 나섰다. 이다해는 여행에 챙겨갈 한 달 치 영양제를 직접 정리한 성분표에 따라 소분하는가 하면 분 단위로 여행 일정을 정리하는 등 철저히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깔끔왕’ 서장훈은 “대단한 분이다. 완전 리스펙”라며 감탄했고, 김구라는 “거의 대통령 의전 수준이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다해가 직접 정리해둔 성분표에 따라 한 달 치 영양제를 꼼꼼히 소포장해 준비하며 ‘파워 J의 끝판왕’ 면모를 보인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하며 분당 시청률 6.7%로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븐은 소파와 한 몸이 되어 TV를 보며 여유를 즐겼다. 세븐은 계획적인 이다해에 대해 “신혼여행을 처음 준비하기 시작한 게 작년 11월이다. 계속 계획하고 준비하고 예약하고 거의 6개월째 하고 있다”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이사 준비를 하던 두 사람은 과거 비밀연애 시절 앨범을 보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세븐은 연애 사실 공개 후 대중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는 “욕밖에 없었다”라면서 “나보다 다해가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저 때문에 다해가 욕을 먹는 상황이 계속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다해는 “세월이 가면서 점점 더 축복을 받는 커플이 된 것 같다. 8년이란 세월을 연애해서인지 사람들이 둘이 닮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지드래곤, 태양부터 배우 권상우, 차태현 등 수많은 하객이 자리를 빛낸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