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제작 웹드 재정난…저금통 털다 들켜 (살림남2)[TV종합]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3-04-02 14:37:00

가수 현진영과 배우 오서운 부부가 용돈 인상 공방을 벌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약칭 살림남2) 시청률은 전국 기준 4.1%를 기록했다. 아내와 용돈 인상 공방 중이던 현진영이 아내 앞으로 도착한 택배 상자를 검사하고, 모자란 용돈을 채우기 위해 저금통을 털다가 들킨 장면이 6.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현진영은 아내와 함께 애견 카페에 방문했다. 반려견을 끔찍이 아끼는 현진영은 애견용 커피 우유 ‘멍푸치노’와 장난감을 사주며 반려견을 향한 극진한 부성애를 보였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서로에게 계산을 떠밀며 공방을 펼쳤다. 결국 현진영은 자신의 카드로 계산하며 “내 용돈 훅 날아갔다”며 아쉬워했다.
오서운은 “남편에게 용돈 80만 원 주고 나머지로 생활한다”고 했지만, 현진영은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건 20만 원 밖에 안 된다. 정말 부족하다. 통신비, 주유비를 빼면 남는 게 그정도 밖에 안 된다. 내 어깨가 내려간다”며 불만족스러워했다.
이후 현진영은 아내의 심부름을 받고 홀로 장을 봤다. 공동 생활비 카드로 군것질거리를 잔뜩 사고 들어온 현진영에 오서운은 “앞으로 마트 가지 마”라며 잔소리를 했다. 결국 현진영은 “남자가 한 달에 20만 원으로 어떻게 사냐. 내가 돈 벌어서 당신 다 주는데 양심이 있어야지”라며 폭발했다. 오서운은 “나가는 지출은 정해져 있고 줄일 수 있는 비용이 없다. 앞으로 용돈 올려달라는 말 하지 마라. 더 말하면 용돈 10만 원 줄인다”고 엄포를 놔 용돈 인상이 결렬됐다.

웹드라마 투자와 제작 중인 현진영은 설상가상으로 재정난으로 인해 웹드라마 제작 중단 위기에 놓였다. 현진영은 스태프들에게 “걱정하지 마. 아내에게 제작비 빼 올게”라며 큰소리를 쳤지만 결국 돈을 받지 못했다.
기가 죽은 현진영은 아내 앞으로 택배가 잔뜩 도착하자 “쓸데없는 거 샀는지 확인하는 거다”라고 큰소리를 치며 상자를 뜯었다. 하지만 아내 물건은 하나도 없었고 민망해진 현진영은 또다시 기회를 엿보다 용돈 인상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