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박민, 19금 신혼 여행기 “아기가 됐어요” (걸환장)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3-03-06 07:51:00

사진 제공 :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먼저 오나미는 남편과의 첫 등장부터 시선을 이끌었다. 눈만 마주치면 남편과 스킨십을 한다는 그녀는 남편의 손을 잡으며 인사했고, 애교를 부리는 등 깨소금 폭발하는 귀여운 모습을 과시해 보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이어 오나미는 연애 시절과 현재의 달라진 점은 무엇이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제가 아기가 됐어요”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혼자서 끼니를 해결했던 게 익숙했던 연애 시절과 달리 지금은 남편이 밥을 잘 챙겨주는 것은 물론 집안일을 포함한 모든 일을 해주어서 좋다고 말한 것. 남편의 외조를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은 달달한 신혼의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모두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기 충분했다.
오나미는 신혼여행 필수 코스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인생 샷을 남기 수 있는 ‘알로하 우붓 스윙’을 체험했다. 인생 사진 남기기 체험에 앞서 오나미는 남편에게 드레스를 골라 달라 말했고, 고민 끝에 노랑 드레스를 입은 오나미는 의상을 찰떡 소화해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또 오나미는 체험 중 갑작스레 쏟아붓는 폭우를 맞이해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에 당황하지 않고 “비도 내가 준비한 이벤트”라는 남편의 말에 “비 내리는 이벤트 하지~마~”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한 센스 있는 답변으로 화답했고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발리에서 유명하다는 타로점을 보러 간 오나미는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대해 점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타로에서 알려준 점괘에 오나미가 때때로 화를 낸다고 하자 그녀는 “노! 앵그리! 엔젤”이라며 부인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오나미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신혼의 달달함을 과시할 뿐 아니라, 센스 있는 입담과 애교 가득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