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칼 휘두르네…선수들 방출 쐐기? “고생 많았다” (뭉찬2)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3-02-23 09:17:00

‘어쩌다벤져스’에 희망퇴직 칼바람이 불어 닥친다.
2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비인기 종목의 숨은 축구 천재를 찾는 찾아가는 오디션 두 번째 종목으로 족구 국가대표팀을 만난다. 이들을 만나기에 앞서 안정환 감독은 ‘어쩌다벤져스’ 선수들과 미리 작별 인사를 나눈다고. 선수 방출에 쐐기를 박는 것일까.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안정환 감독은 등장하자마자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키퍼즈’ 중 이형택에게로 향해 “고생했다”며 악수를 건네 퇴출을 예감케 한다. 그러나 이형택뿐만 아니라 김태술부터 허민호까지 모두와 줄줄이 악수하며 “고생했다”는 인사를 해 선수들을 놀라게 한다.

그런 가운데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유일한 구기 종목 족구 국가대표팀은 섬세한 볼 컨트롤과 킥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발재간’ 끝판왕들의 등장에 이동국 수석 코치는 “끝났다, 끝났어”라며 얼굴에 미소가 만개했다는 후문.
방송은 26일 저녁 7시 4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