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남 추모 파티나 가자” 소름 유발 실종사건 (장미의 전쟁)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3-02-19 17:00:00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20일 ‘장미의 전쟁’에서는 소름 돋는 미국의 약혼남 실종사건이 소개된다.
안젤리카 그라스왈드라는 여성과 빈센트 비아포어라는 남성이 이날 사연의 주인공 커플. 각자의 친구들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던 중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운명처럼 이끌린 이들에게는 배구, 수영, 카약 등의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취미가 같았고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는 것까지 닮아 있었다.
약혼자가 물에 떠내려가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안젤리카는 그 충격 때문인지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빈센트의 집을 찾아가 뒤뜰에서 텀블링을 하는가 하면 신이 난 듯 노래도 흥얼거렸다. 빈센트를 찾기 위해 허드슨강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들에게는 하던 일을 멈추고 빈센트의 추모 파티에 가서 술이나 마시자고 제안했다고. 사건을 접한 프리젠터들은 “이게 무슨 상황이냐, 미친 것 같다”라며 의문을 품고, 양재웅은 “조울증이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인다.
이내 안젤리카는 빈센트를 본인이 죽인 것 같다며 충격적인 진술까지 내뱉는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카약을 타던 중 사라진 약혼남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약혼녀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20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