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어린이 사고, ‘엄빠군단’ 역대급 분노 폭발 (한블리)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23-02-01 08:14:00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의 일명 ‘엄빠(엄마+아빠)라인’ 이수근, 박미선, 아이키가 역대급 분노 유발 사고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는 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될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기획·연출 민철기/ 이하 ‘한블리’)에서는 중대형 차량 후진 시 사각지대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끔찍한 어린이 사고를 집중 분석한다. 또 후진 시 어린이 사각지대는 어디까지인지 살펴보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어린이집 마당 안에서 차를 후진하던 승합차와 뒤에 서 있던 어린이의 충돌 사고 영상으로 패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등원 중인 아이를 보지 못한 승합차 운전자가 차를 돌리려다 곧장 후진해 사고를 일으킨 것.
한문철 변호사는 한 가지 더 예시를 들어 어린이 보호 구역에 있는 학교 내 운동장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시 스쿨 존 사고에 해당하는지 묻는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정답은 ‘아니오’. 그렇기에 범칙금도, 벌점도 부과되지 않아 패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터져나온다.
특히 자식을 키우는 이수근, 박미선, 아이키는 누구보다도 강한 분노를 느낀다. 박미선은 “보호자의 차가 교내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내도 스쿨 존이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더 안전해야 될 교내가 스쿨 존이 아니란 사실에 황당함을 금치 못한다. 이수근 역시 “법을 떠나서 너무 허술한 기준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한다.
이에 ‘한블리’에서는 그럼에도 가해자가 처벌을 안 받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더불어 사고로 중상해를 입고도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어 제대로 된 처벌이 어려운 부분까지 법의 사각지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본다.
뿐만 아니라 찰나의 순간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 터널 구간 사고의 기본 안전 수칙부터 한 밤중 고양이 사냥에 나선 들개 무리의 습격으로 차량이 만신창이가 된 억울한 차주의 사연 등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