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두 번째 결혼, 살아보지도 못하고 이혼”

동아닷컴취재2022-10-12 15:04:00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한 이지현. 이날 이지현은 “연애 결혼 했냐”는 질문에 “첫 번째는 3개월 연애하고 결혼했고, 두 번째는 1년 정도 연애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경진은 "(두 번째는) 총각하고?"라고 물었고, 이지현은 "그 분도 아이가 둘 있는데 아이들 엄마가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진은 "그 사람하고도 결혼했어?"라고 물었고, 이지현은 "결혼을... 혼인신고만 했다. 살림을 합치거나 같이 살아보지도 못하고..."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지현은 이어 "아이들하고 다 함께 예쁘게 사는 그림을 갖고 결혼을 했는데 시댁 쪽에서 아이들을 너무 반대하더라. 그래서 두 번째 남편이 시댁을 설득하는 기간이 필요했는데 그게 좀 쉽지가 않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청은 "같이 살아본 적도 없냐?"고 물었고, 이지현은 "살림은 못 합치고 혼인신고만 먼저 진행하고 1년 정도 있다가..."라고 답했다.
이지현은 이어 "그래서 두 번째 이혼하면서 꿈같았다. 나한테 이런 일이? 아이들이 어렸을 때라서 아이들하고 하루 종일 전쟁하고 나서 아이들을 딱 재우고 나면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가 36살 때였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