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드라마에 또 욱일기 문양 등장

박해식 기자pistols@donga.com2022-06-30 15:09:00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 교수는 소셜미디어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가 공개된 후 많은 네티즌이 극 중에서 욱일기 문양을 여러 차례 봤다고 제보를 해 와 확인해 보니 사실이었다”며 “욱일기가 나오는 장면을 하루 빨리 삭제, 혹은 교체를 하여 아시아인들에게 또 한번의 상처를 주지 않길 바란다”고 넷플릭스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는 점을 강조한 후 욱일기 관련 영어 영상도 메일에 첨부했다”고 덧붙였다.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다.
시즌 3에는 재미동포 배우인 저스틴 민이 주요 캐릭터인 벤 하그리브스 역으로 출연하고, 1989년의 서울이 등장하는 등 한국을 의식한 듯한 연출이 나왔다.
서 교수는 "시즌 3이 글로벌 랭킹 1위까지 오르는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시청자들에게 욱일기의 역사적 의미가 잘못 전달될 수 있기에 바로잡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에서 욱일기 문양을 노출해 문제가 되자 한국판에서는 수정했지만, 다른 나라는 바로잡지 않아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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