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적당히를 모르고…‘돌싱포맨’ 사골 그만 (종합)[DA:피플]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2-05-17 17:47:00

도대체 ‘적당히’를 모르는 걸까. 김준호♥김지민의 지긋지긋한 러브 스토리를 또 들어야 할 판국이다. 두 사람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동반 출격을 예고, 또 사골국을 끓이려 하고 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달 3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근 교제를 시작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는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으로부터 위로를 받으며 큰 힘을 받았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얼마 전 연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명 개그맨들의 열애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각자가 출연하는 방송에서 커플이 된 과정과 열애 소감 등을 밝혔다. 김지민은 축하에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소소하게 언급하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김준호의 입은 한없이 가벼웠다. 그는 SBS ‘미운우리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등에서 여자친구 자랑을 말 그대로 ‘늘어놨다’. “불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김준호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내 머리를 안아주는데 엄마 품에 있는 느낌이 들더라” 등 세세한 TMI를 남발했다.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연애 조언을 하며 거들먹거리기까지 했다. 매주 김지민을 방송에 소환한 그는 스킨십 토크에 나아가 2세 관련 생각까지 전했다. 이들뿐 아니라 주변 개그맨 동료들도 김준호♥김지민의 열애에 대해 한마디씩 덧붙여 지겨움을 더했다. 비슷한 시기 박군♥한영의 반복된 러브 스토리까지 겹치면서 대중의 피로도는 더욱 높아졌다.
열애로 계속 주목받고 싶다면 아예 손잡고 커플 예능에 나가는 게 어떨까. 그것도 아니라면, 허세 가득한 자랑은 내려놓고 이제는 진중한 모습을 보여줄 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