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벌금만 4500만원, 경기 중 돌도 맞아” (노는브로2)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2-01-17 08:45:00

사진 제공 :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
오늘(17일)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기획 방현영, 연출 박지은)에서는 K리그 레전드 조현우, 김진규, 오범석, 김형일이 베일에 감춰져 있던 축구 선수들의 연봉부터 구단별 혜택까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진솔한 축구 이야기를 나눈다.
‘필드 위의 파이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거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김진규는 그간 범했던 파울로 “벌금만 4천 5백만원을 냈다”며 K리그 벌금 규정에 대해 말한다. 규칙마다 세분화된 액수와 구단 및 연맹 벌금의 차이점까지 설명하던 그는 그 과정에서 “경기 중 관중에게 돌을 맞았다”며 관중 돌 투척 사건을 언급해 브로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베일에 싸인 축구 선수들의 연봉과 구단별 혜택도 공개돼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K리그 연봉킹’ 조현우가 과감하게 자신의 연봉을 고백한 것. 이와 함께 공개된 노트북부터 선박까지 각 계열사의 특징이 살아있는 상상초월 축구 구단별 혜택이 브로들의 부러움 섞인 감탄을 이끌어냈다.
한편, 인맥부자 K리그 레전드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거 안정환과 함께 중국리그에서 활약했다는 김진규는 “안정환이 공진단을 줬다”라며 자신을 친동생처럼 여겼다고 자랑해 브로들을 폭소케 한다. 이어 조현우 역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데 헤아와 응원 편지를 주고받는 특별한 사이라며 국경을 뛰어넘는 황금인맥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월드컵 이후 유럽 빅리그에서 러브콜을 받았다”는 조현우가 이를 모두 거절하고 K리그에 남게 된 사연을 전해 이목이 쏠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당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그가 ‘독일 리그에 진출한 첫 골키퍼’라는 명예를 포기하고 대한민국에서 선수 활동을 이어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그 사연에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K리그 레전드들의 솔직한 축구 이야기가 펼쳐질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는 오늘(1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