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고백 “우울증 극심, 환청까지” (와카남)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1-10-13 07:56:00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는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다.
지난 12일 방송된 1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1%, 분당 최고 시청률은 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영 회장의 조카 손자인 헌준의 첫 소개팅과 이상준-은가은의 하체 약한 서방 길들이기 그리고 ‘와카남’ MC 이휘재와 박명수, 최용수-이하정-홍현희-박슬기-이상준-은가은-유재환이 함께 정신 건강에 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재훈은 우울감과 우울증의 차이에 대해 우울감은 지나가는 바람처럼 하루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우울증은 지속돼 내 생각을 지배하고 결국 살고자 하는 본능을 포기하게 만드는 무서운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우울증검사 결과 23점 이상이면 중증으로 평가를 하는데, 유재환은 48점으로 높게 나와 입원치료까지 권하는 수준이라고 진단, 충격을 드리웠다.
그리고 정재훈은 이경규, 차태현이 고백해 화제가 된 공황장애에 대해 불안 장애의 여러 질환 중 하나지만, 일반적인 불안과 공황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그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겪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 후 은가은은 공황장애를 3년 정도 앓았으며 과거 공황장애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갔는가하면, 최근 촬영에서도 갑자기 호흡곤란이 생겨 고생했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정재훈은 공황장애의 실제 유병율이 1%로, 100명 중에 한 명은 겪고 있는 병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공황장애 주된 치료법으로 약물 치료와 생각을 교정해 주는 치료법을 제시한 후 스트레스가 나만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힘듦을 나누고 공유하라고 전했다.
암 치료 후 오랜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수영 회장은 반가움을 안긴 데 이어 엄근진한 표정으로 컴퓨터 게임에 몰두해 시작부터 박장대소를 선사했다. 그리고 이수영 회장은 보험료에 이어 약 2억 900만원의 세금을 지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 후 조카 손자 헌준의 결혼을 위해 26년차 커플 매니저를 만난 이수영 회장은 헌준의 아내는 화목한 집안과 다정한 부부관계를 유지해야 함은 물론이고 자신의 눈에도 들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며칠 뒤 첫 소개팅을 앞두고 이수영 회장은 조카 손자 헌준에게 1억 한도의 카드를 건넨 채 맘껏 쓰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헌준이 처음 만난 동갑내기 변호사 허주연과 대화를 이어갈 즈음, 이수영 회장이 식당을 몰래 찾아와 현장을 지켜봤던 터. 그때 화장실에 가려던 허주연이 이수영 회장과 마주했고, 두 사람의 공간으로 모시고 가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눴다. 이수영 회장은 허주연에게 기회가 되면 우리가 키운 상추를 먹어보라며 은근히 집 초대 의사를 건넨 후 멋지게 퇴장했고 헌준은 심심할 때 전화하면 언제든지 가겠다는 말로 핑크빛을 드리워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어 이상준과 은가은은 신혼 집들이를 위해 진짜 부부처럼 팔짱을 꼭 낀 채 시장으로 향했고, 이상준은 집에 돌아와 손질하던 은가은 옆에서 유리가 깨지자 공주님 안기로 옮겨준 후 직접 유리를 치우는 젠틀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윽고 양지은-강혜연-마리아와 신기루가 집들이 손님으로 온 가운데, 두 사람은 텔레파시 테스트에서는 딱딱 맞는 궁합을 자랑했지만, 궁합에서는 안 좋은 결과를, 거짓말 탐지기에서는 엇갈린 진심으로 실망감을 표했다.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 CHOSUN ‘와카남’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