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혜영, 이상민 언급→“내 인생, 윤종신 때문” 발끈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1-06-21 20:11:00

최근 유튜브 채널 ‘윤종신정환의 전라스’를 통해 공개된 ‘토크쑈 그러지마오’에는 이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절친 신정환과의 인연으로 출연을 하게된 것.
윤종신은 이혜영에 대해 “세련됐는데 공허한 면이 있다. 나랑 인연이 깊다. 미국을 처음 갔을 때 같이 갔다. 함께 MC를 보러 갔다. 90년대에 이 친구 번호 따려고 남자들이 난리였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혜영은 신정환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혜영은 머뭇거리더니 “컨츄리꼬꼬 제작자 때문에 알게 됐다. 이상민이 제작자다”라고 전 남편을 언급했다. 신정환은 “이상민이 컨츄리꼬꼬 1집 제작했을 때 '너에게 나를'이라는 곡을 녹음했다. 이혜영이 그 노래 목소리의 주인공이다”라고 부연했다.
이혜영은 당시 성공을 자부했던 탁재훈이 월급 100만원 지급을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신정환은 “재훈이 형이 어려웠다. 컨츄리꼬꼬를 안 하겠다고 했다”며 “나는 그때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이 좀 살았다. 아파트가 3~4채 있고 빌딩도 있었다”고 자랑했고, 이혜영은 “그걸 네가 다 날린 거냐”고 물었다. 신정환이 답변을 했으나 제작진은 묵음 처리를 해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이혜영은 당시 톱스타에게 대쉬를 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말하면 안 믿을 거 같다. 그 남자가 너무 괜찮다. 배우다. 상상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 남자한테 너무 예쁜 여자친구가 있는 걸 알았다. 근데 자꾸 우리 모임에 나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당시 BMW를 아무도 안 탈 때였다. 그 남자가 그 차를 타고 오더니 날 태우고 작업멘트를 날렸다. 나 때문에 미쳐버릴 거 같다더라. 여친과도 헤어질 거 같다고 기다려 달라했다. 고민하던 상황에 미국을 갔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에 윤종신은 “LA에는 무슨 일이 없지 않았냐”고 말했고, 이혜영은 “미친 거 아니냐. 오빠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고 발끈해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이혜영과 윤종신의 LA 일화는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