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측, 故 유상철 감독 조문 악플 작성 누리꾼들 고소

고영준 기자hotbase@donga.com2021-06-17 15:02:00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 이사장의 소속사 에투알클래식은 17일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 상에서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에투알클래식은 “박지성 이사장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했다. 박 이사장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박 이사장 의견에 따라 당시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에투알클래식은 “악성 댓글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면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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