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하, 장애인 학폭” 추가 폭로→소속사 “사실무근” (전문)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1-03-11 11:49:00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동하의 소속사에서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 B씨는 동하의 학폭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당사자라고 밝혔다.
B씨에 따르면 동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지난 1일 게재된 학폭 폭로 글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을 걸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문자를 받은 사람은 작성자 B씨가 아닌 또 다른 동창 A씨였다. A씨는 동하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하진 않았지만,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 공론화에 동참한 인물로 알려졌다.
C씨는 “동하가 커터칼을 라이터로 달군 뒤 팔뚝 같은 곳을 지졌다. 옥상으로 불러낸 뒤 기절하기 직전까지 목을 조른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동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11일 동아닷컴에 “글쓴이(B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글쓴이가 첨부한 내용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쓴이를 상대로 민형사상 절차를 밟아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료 수집 등 향후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알렸다.
● 이하 동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글쓴이가 첨부한 내용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쓴이를 상대로 민형사상 절차를 밟아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