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임요환’ 김가연 “저런 여자랑 왜 사냐는 뒷담화 속상”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1-03-09 08:55:00
방송인 김가연이 tvN ‘신박한 정리’ 후기를 전했다.
8일 밤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가연♥임요환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역대급’ 짐으로 가득 찼던 이들의 집은 비우고 정리하며 신박한 변화를 맞았다. 요리를 좋아하는 김가연을 위한 주방, 임요환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식자재 마트 수준의 창고는 깔끔한 팬트리로 정리됐고 아예 사용하지 못했던 안방 화장실은 제 용도를 찾았다.
그는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살고 있다.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다”면서 “우리집 냉장고에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이 없다. (방송에) 냉장고 속이 따로 안 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 지난 것도 없어서다. 일부 맘카페에서 쓴 글을 봤는데 걱정 붙들어 매시라.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 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세탁기의 행방에 대해서는 “10년 넘은 통돌이라 이번 기회에 바꿨다. 방송 후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다”고 설명했다.
김가연은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것 같다. 마음은 굴뚝이었지만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 갈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 내왔다. ‘신박한 정리’ 팀 감사하다. 잘 유지하고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다음은 김가연 글 전문
신박한 정리 후기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네요.ㅜㅜ
즈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 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 게 없어서예요.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 거 봤네요. 걱정 붙들어 매세요.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 거 아닙니다.
그치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아요.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 갈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 냈는데..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 갔냐고 묻던데..ㅎㅎ 10년 넘은 통돌이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어요. 방송 후 세탁기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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