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정자왕 양준혁, 아내 난소 나이에 화색

정희연 기자2021-02-28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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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정자왕 양준혁, 아내 난소 나이에 화색

‘살림남2’가 10%의 최고 시청률 기록했다.

어제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산전 검사를 받은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슈퍼 정자왕과 난소 나이 20세로 세기의 커플로 등극하는 순간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산전 검사를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양준혁은 박현선과 아침 등산을 마치고 장모가 보낸 연포탕과 장어 구이 등 각종 보양식으로 아침을 먹으며 가족 계획을 세웠다. 양준혁은 아기를 안고 달래는 시늉까지 하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고 그런 그에게 박현선은 임신 준비를 위해 산전 검사를 받자고 했다.

일주일 후 두 사람은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던 양준혁은 정자 검사를 앞두고 부쩍 긴장했고 검사가 끝나자 박현선 보다 먼저 의사를 만나 상담을 받았다.

양준혁은 50대인 자신의 나이를 언급하며 걱정을 내비쳤고 나이가 들수록 정액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많다는 의사의 대답에 수심이 깊어졌다. 그 사이 검사를 마친 박현선이 진료실로 들어왔고 두 사람은 함께 결과를 들었다.

의사는 현재 34세인 박현선은 난소 나이가 20세로 나왔다며 “아기 넷도 가능할 것 같다”고 했고, 양준혁의 정자 검사 역시 운동성과 숫자에서 아주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6개월 안에 임신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부부는 기뻐했고 의사와 인사를 나누고 진료실에서 나온 양준혁은 “우리 또랭이 최고다”라며 박현선을 안아주었다. 마냥 행복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흐뭇하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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