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세븐틴 민규, 학폭 의혹 추가…소속사 묵묵부답

전효진 기자2021-02-27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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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민규 측이 학교 폭력 가해 추가 폭로에 침묵하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규의 학교 폭력(학폭) 가해 폭로 글이 추가로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지인이 경험한 사실만을 담고 있다. 현재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특정돼 가해자와 그가 속한 무리로부터 보복을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금전적 보상이나 사과 등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겪었던 피해가 거짓으로 치부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 작성하는 글이다. 더 바라는 게 있다면 가해자와 그의 편에서 피해자들의 입을 막은 팬들의 진실된 반성일 것"이라고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에 따르면, 민규는 중학교 재학 시절 자폐 성향을 갖고 있던 친구에게 쓰레기를 던지거나 자극을 주려고 책상을 두드렸고 동창의 가슴을 움켜 쥐는 등 성추행 했다.

이들은 민규가 일진 무리에 속해있던 것은 사실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알고 지냈다고 주장한다.

특히 비슷한 시점에 자신도 피해자라고 밝힌 또 다른 폭로자는 자신의 정신과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까지 인증해 신빙성을 더했다.


민규는 앞서 학폭 가해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지인들의 옹호 글을 통해 결백을 증명해보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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