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함소원♥’ 진화 “#다시노력 #아빠”, 이혼 위기 극복?

홍세영 기자2021-02-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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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진화 이혼설이 일단락될 조짐이다. 출국을 준비 중이라던 풍문과 달리 진화가 아빠로서 다시 노력해보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진화는 26일 밤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시시작 #다시노력 #아빠”라는 해시태그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젖먹이 시절 딸 혜정이를 지그시 바라보는 진화 모습이 담겼다. 진화는 함소원과 이혼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빠로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겠다는 뜻을 게시물을 통해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함소원도 이날 가족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함소원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는 너무나 사랑해 결혼했다. 우리의 사랑 앞에서 나이도 사람들 시선도 국경도 그 어떤 장애물도 없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하지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같다. 나는 이 가정을 지켜낼 것이다. 나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 부탁한다”고 적었다.

함소원·진화 부부 이혼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4일 스포츠조선이 측근 말을 인용해 부부관계 위기설을 전하면서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함소원·진화 부부를 잘 아는 한 측근은 “최근 함소원과 진화 관계가 급속도로 안 좋아지면서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안다. 진화가 결별(이혼)을 결정하고, 최근 출국을 준비 중이다. 시어머니(중국마마)가 이들의 사이를 다시 원만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침묵”이라는 해시태그와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그런데도 다음날인 25일 같은 매체에서 똑같은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측근이 전하는 말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함소원과 진화 관계가 끝을 향해 달라고, 진화는 중국으로 출국을 준비 중이라는 말이 전부였다.

이에 함소원은 다시 짧은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제 그만. 제발 그만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다시 함소원이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고, 진화도 우회적으로 다시 시작해보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아직 함소원·진화 부부 관계가 완전히 회복된 것인지 알 수 없다. 다만, 두 사람은 가정 그리고 딸에 대한 애정은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함소원·진화 부부 간 갈등이 봉합되고 다시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족으로 영속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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