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첫 예능 고정…일상·가족까지 공개

유지혜 기자yjh0304@donga.com2021-02-15 06:57:00

MBC 예능 ‘쓰리박’ 박지성. 사진제공|MBC
그동안 SBS ‘집사부일체’ 등 일회성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고정 출연자로 나서기는 처음이다.
박지성은 ‘쓰리박’에서 야구스타 박찬호, ‘골프여제’ 박세리와 의기투합했다. 요리와 사이클 등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현역선수 시절 잦은 무릎 부상으로 재활을 위해 접한 사이클을 소재 삼아 자연스럽게 일상을 공개한다. 아내인 김민지 SBS 전 아나운서뿐 아니라 딸 연우 양과 아들 선우 군도 방송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실제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새롭게 쌓은 박찬호·박세리와 동반 출연한다는 점이 박지성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신문에서 보던 분들과 함께 방송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족 간의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만큼 이번 무대를 계기로 더욱 폭넓은 예능프로그램 활동을 벌일 것이란 전망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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