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유깻잎 “최고기, 재결합 거절에 말투 싹 바뀌어”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1-02-01 11:18:00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이혼한 부부의 재회 그리고 리얼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진심과 속 깊은 대화들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1일 오늘되는 ‘우이혼’ 11회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재결합 거절 후 동반 광고 촬영을 위해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최고기의 ‘눈물 고백’과 유깻잎의 ‘재결합 거절’이 방송으로 나간 후 두 사람은 수많은 악플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터. 최고기는 악플로 인해 마음을 다친 유깻잎을 보자마자 위로하며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1호 커플’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데이트 모습이 이어진다. 선우은숙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나 추워서 혼났어”라고 애교를 발사하는가 하면, 이영하에게 바짝 다가가 얼굴을 봐주는 등 한층 가까워진 사이를 증명했다. 이영하 역시 선우은숙을 위해 직접 만든 생강청으로 따뜻한 차를 끓여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리워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더욱이 ‘집 데이트’ 둘째 날을 시작한 두 사람은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찾아보며 추억을 들춰봤다. 젊은 시절 이영하의 사진을 본 선우은숙은 “자기 이 얼굴 진짜 멋있다”라며 “이야! 현빈이네”라고 감탄사를 연발,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박 2일 이영하 집 데이트’를 마친 뒤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이혼한 여자가 남의 집에서 잠을 자고 그래?”라고 짓궂은 농담을 하며 “샴페인 일부러 마신 거 같아”라고 멋쩍은 웃음까지 지어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떠나는 선우은숙을 한쪽 팔로 감싸 안으며 진한 포옹을 나누는 등 후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