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메인 포스터 공개…이서진·이주영 흑백 대비

곽현수 기자2021-01-27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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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타임즈’가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2015년의 이서진, 2020년의 이주영, 그리고 5년 사이 달라진 김영철의 생사가 핵심 포인트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늘(27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로 엮인 이진우, 서정인, 그리고 서기태가 강렬한 흑백 대비 안에 자리잡고 있다. 2015년을 사는 이진우는 ‘백’, 2020년을 사는 서정인은 ‘흑’, 그리고 왜곡된 타임라인 속에서 생사를 오가는 서기태는 의미심장한 붉은 빛과 함께 두 개의 시간에 걸쳐 있다.

앞선 티저 영상에서, 타임워프를 겪은 서정인이 2020년에 눈을 뜨자 현직 대통령이었던 서기태가 2015년 대선 후보 선거유세 중 총격사건으로 사망했다는 충격 전개가 예고되면서 예비 시청자들을 미궁 속에 빠트린 바 있다. 그리고 그 미스터리가 메인 포스터 한 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무엇보다 진실을 좇는 소신파 기자 이진우, 진실을 마주한 열정파 기자 서정인, 그리고 그 진실을 짊어진 권력의 중심 대통령 서기태, 이 세 명의 인물은 각자의 시간과 공간에 있지만 시선만은 일제히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는 하나의 진실을 두고 세 사람의 관계가 끈끈한 화합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첨예한 대립으로 뻗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는 오는 2월 2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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