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라스’ 낸시랭 “사채빚 이자만 월 600만원, 결혼=불행종합세트”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0-12-16 13:05:00
낸시랭은 결혼 생활 중 남긴 빚 때문에 “사채 이자만 월 6백 만원” 갚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이겨내고 싶다며 특유의 활기찬 미소를 지어 보인다고 해 그의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16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에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져 엄영수(엄용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가 출연한다.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느냐’라는 질문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 낸시랭은 전 남편이 팀을 이뤄 조직적으로 속이고자 한 상황에 모르고, 속고, 설득을 당해 보낸 힘든 시간을 되돌아본다.
낸시랭은 흔한 결혼식, 웨딩 화보 없이 시작했던 10개월 결혼 생활이 “안 좋은 건 다 겪어 본 불행 종합세트”였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사채 빚을 떠안아 3년 동안(갚았다). 8억이 9억으로 늘어났고, 이자만 월 6백 만원”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고. 마주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밝게 웃으며 잘 이겨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고 해 그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어려웠던 시간을 회상하며 ‘인생 토크’를 펼친 낸시랭은 결혼을 앞둔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결혼 전 필수 체크리스트를 꼽으며 현실 조언도 전한다.
또 낸시랭은 최근 자발적 미혼모가 된 사유리에게 “넌 정말 대단한 여자야 멋있어”라고 응원했다고 밝히며 흐릿하게 구상 중인 가족계획을 공개하고, 50대가 되기 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해 공감을 살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